몇 달 전, 지난 대통령 노 무현· 님이 숨진 사달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마음 깊이에서 슬퍼했고 이 정권을 향해 노여워 했다. 정부는 노 무현· 님이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뛰어 내려 자살했다고 서둘러 발표했으나, 앞뒤가 맞지 않는 여러 꼴됨새가 있어 많은 이들이 그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있다.

 

 장 준하· 님은 옛 대통령 박 정희· 정권 시절인 1975년, 포천·의 어느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적 정부는 실족사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꼴됨새를 보고 그적 정권이 죽였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 두 사달은 여러모로 서로 닮은꼴이다.

 

 장 준하· 님의 아들 장 호준· 님이 《친일인명사전》에 친일파로 오른 옛 대통령 박 정희· 씨의 아들 박 지만· 씨에게 《친일인명사전》(민족문제연구소·, 2009.11.8)이 나온 다음 날 올린 글(“박지만 씨에게... ”)을 보았다.  그 글은《친일인명사전》이 나온 것을 두고 오마이뉴스·에 “오늘은 기쁜 날, 드디어 해냈습니다”라는 꼭지 밑에 댓글 형식으로 달려 있다.

 

친일파의 후손들, 또는 그 악한 정신을 이어받은 제자들이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참, 씁쓸하고 어두운 역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 수년에 걸쳐 여러 분들의 애씀과 많은 이들이 보탠 돈으로, 비록 늦었지만 《친일인명사전》이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장 호준·님이 미국·에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그와 같이 나라를 위해 애쓴 이들의 후손들이 크고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숨죽여 살아왔을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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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호준· 님의 글 :  박지만 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