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까페 [흙부대 생활기술 네트워크]에서 퍼왔습니다.)

----


자꾸 정치이야기 한다고 하시니. 삶을 이야기 해볼까요?|자유마당
2014.02.10 02:30
조금 언짢게 읽히실 수도 있습니다. 미리 사과 드립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소위 기득권이 자신들 세력 굳히기 작업중인 건 데.. 기득권이 아닌 사람들이 자신이 기득권인지 착각하며 그들을 두둔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그 기득권들이 친일파가 많아서 역사교과서 바꾸고 머하고 하려고 난리인데.
아니라구요..?

저는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요즘 한국을 보며 기득권이 한국을 필리핀처럼 만들어 가려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여기 필리핀 그 기득권의 세력굳히기가 완성된 나라입니다. 소수 몇프로만 잘 살고.. 대다수의 국민은 그 소수에 조정당하며 우민으로 살아갑니다. 거의 모든 게 민영화 되어 있어서 한달 월급이 10만원도 안하는 사람들이 천지인데.
제 한달 전기료가 6~7만원 나옵니다. ( 에어컨 안써도.. ) 전기세가 한국의 1.6배 비싸다고 하지요..
그래서 시내에 살면서도 전기도 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티브이엔 언제나 쇼타임이란 쇼프로만 진창하고.. 바이스간다 라는 게이 하나 나와서 헬렐레.. 교양프로 따윈 존재하지도 않고, 책을 사서 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월급이 5만원 10만원 언저린데. 책이 몇 만원 하면 누가 삽니까?
뉴스엔 언제나 누군가가 총 맞아 죽은 게 나오고..( 돈 없는 사람 죽은 건 뭐.. 그냥 1분이나 나오고 마나.. )
서민들은 트럭을 개조한 지프니 라는 것에 타고다니지요. 버스는 거의 고속버스 용도로만 쓰입니다. 그나마 좀 큰 도시 이야기고.. 
지방은 그 지프니조차도 자리가 모자라서 지붕에 타고 다니고.. 덤프트럭 뒤에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히 타고.. 사탕수수밭으로 일하러 가죠.
간혹 차 앞에 매달려 가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오토바이 하나에 5명씩 타고 다니기도 하고..
1265415_718616314830457_1874731606_o.jpg
관공서는 거의 모두 부폐해서.. 뒷돈을 주지 않으면 엄청 오래 걸리고 처리도 안 되고.. 등기부등본 하나 따는 데 4일 걸린답니다. 돈주니까 바로 해줍니다. 토지등록하는 데 4달 걸린답니다. 돈주니까 일주일 만에 해줍니다.
착각은 자유신데.. 느끼시는바 없습니까? 우리의 미래가 저렇지 않다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내 자식이 저러고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해 보신 적 없습니까? 바른말 하는 검사 경찰들 지금 다 잘라 내고 있는데. 미래의 우리 관공서, 상상은 가시나요?
먼 미래.. 지금만 해도 돈 있는 놈은 사람 죽여도 1-2년 형 받는 놈 천지인데.

최근에 물가 올라가는 거 느끼시나요? 그런데 사람들 연봉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저 2년 전에 한국을 떠나왔습니다만.
퇴직 전에 4~5년을 연봉을 못 올렸습니다. 18년을 프로그래머로 일했는데.  비싸다고 안쓰니까요. 얼마나 비쌌냐구요? 연봉 5천입니다.. 달랑. 한 직업을 18년 했는데, 관련계통에선 상위 5%안에 드는 실력이 되어도.. 연봉 5천이 비싸다고 잘 안 데려갑니다.
헌데 물가는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 솔직하게 월급 150만원 받던 시절이 더 먹고살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이 기득권이라고.. 있는 부류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선 필리핀 못산다고 무시하죠? 
필리핀 최고 부자인 SM회장이 2012년 재산 랭킹이 삼성이건희 회장에 비해 딱 10계단 아래였습니다.
필리핀에는 중산층은 아주 극 소수입니다. 정말 부자들이 거의 모든 부를 다 소유하고 일반 서민들은 월급 5만원 언저리인 사람들이 천지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중산층이라고.. 그들이 끌고가는 데로 지지하고 끌려가십니까? 거의 모든 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하려고 하는 지금 정부를 보며 인건비는 안 오르는데 물가는 쭉쭉 올라가는 이 사태를 보며 뭐 느끼시는게 없으십니까? 당신의 자식도 중산층일 수가 있을까요?

지금 젊은 애들을 보세요. 멀쩡한 대학 나와서도 취직 못하는 애들 천지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딱히 그들을 구제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프로그래머도... 인도와 중국에서 싼 노동자를 수입합니다.
지금의 정부.. 맨날 민영화 안 한다고 구라치고 결국 하고.. 결국 하고..  정말로 뭘 느끼는게 없어서 그런 겁니까.
아님 배고프면 내꺼 다 가져가셔도 좋소 라는 천사같은? 마음을 가지신 겁니까. 서민이 피빨리면서도 공주님 걱정해 주는 바보짓은 그만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좌빨이 어쩌고 빨갱이가 어쩌고.. 를 입에 올려보신적이 있는 분이라면 이젠 정신차리실 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번 당하면 상대방 책임이지만.  두번 당하면 당한 사람 책임입니다.

지금 정권에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서울시장, 성남시장 일 한거 한번 검색은 해보셨나요?
서울시장이야 말할것도 없고....... 매일 칭찬할거리만 쏟아내는 사람이고.
성남시장님만 해도 전임자가 만들어 놓은 4700억이 넘는 부채를 이미 다 갚았습니다.
그 사람들이 뭐 사기쳐서 돈 만들어서 부채 갚아요? 있는 살림 아끼고 줄여서 한거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언론에 휩싸여 살아서 몰랐다고 칩시다. 진정 이 까페에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서 온 빨갱이라... 정치 관련된 글에 그렇게들 적을까요? 이제 그만 그들이 만들어 놓은 우물 안에서 나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