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까페 [흙부대 생활기술 네트워크]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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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김에 조금 더 적어볼까요. 의료민영화 안한다구요오?|자유마당
2014.02.10 20:42
자꾸 덧글로 딴지 거는 분이 계셔서 덧글로 적다가..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적어봅니다.

http://cafe.naver.com/earthbaghouse/22020 이 글의 연장선 상의 글 입니다.

이곳 필리핀에는 대부분의 서민은 은행계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인지라.. 저축할 돈도 없고.. ( 놀기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
에또 저축을 해서 신분상승을 시도할까.. 걱정인지 저축을 권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은행에 가면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모든 일꾼들은 솔찍하게 느려터졌습니다...
은행에서조차 무지 오래 기다립니다. 1-3시간 기다릴 때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저는 citybank만 썼습니다. 시티은행이 왜?
다른 은행은 5000페소 ( 환율이 25원근방이니 125,000원 ) 면 통장 개설해줍니다만. ( BDO bank기준.. )
시티은행은 100,000 페소가 있어야 통장을 개설해줍니다... 
에또 잔고가 일정금액 이하가 되면 페널티로 500페소인가?를 빼가 버립니다.
그렇게 그지 같은 데도 왜 시티은행를 썼는가? 고객이 거의 없거든요.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한달 월급이 5만원~ 10만원 하는 사람들이 저런 델 어떻게 통장개설을 합니까.
그래서 시티은행 필리핀 지점엔 주로 외국인이나 정말 부자들만 와서 볼일 보고 갑니다. 기다릴 필요 따윈 전혀 없어요.

이것과 병원과 무엇이 다를까요.
영리의료법인 설립허용,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이게 무슨의미가 있다고 자꾸 민영화라고 하는 걸까요.
http://news1.kr/articles/1490366 이런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아 이글이 더 쉽게 써놨네요.
http://www.redian.org/archive/66341 

정부는 건강보험은 그대로 둘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지만 이러한 실질적 영리병원의 확대는 건강보험을 위협하게 된다. 부유층들은 차움과 같은 그들만의 고급병원을 이용하면서 건강보험이 보장해 주지 않는 각종 비보험 진료와 부대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다. 이 경우 부유층에게는 건강보험의 필요성이 그만큼 사라지는 것이고, 그 영역을 비보험 진료까지 보장하는 민간의료보험이 채워갈 것이다. 건강보험은 소득에 따라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부유층들은 건강보험을 탈퇴해 민간보험만 가입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된다. 건강보험 민영화를 지지하는 새로운 이해집단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어짜피 부유층이야.. 돈 몇푼.. 중요한 것도 아닌데 당연히 고급병원 가겠죠.

귀찮게 줄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등급 다른 서비스 제공이라는 데. 그럼 위에 글처럼 흘러가는겁니다..


이미.. 미국이 그렇고 필리핀도 그렇고.. 저리 흘러갔어요.

우리나라만 안 그럴 꺼야 라고 우기시는 분들.. 그거 민영화 아니라니까 라고 우기시는 분들..

코레일 자회사도 민영화 아니라고 우겨보시죠? 

딱 분리하고 나더니 바로 

"적자노선 폐선 또는 광역화 우려… 무궁화‧새마을호 축소 불가피"
"국토부 관계자 “노조가 무궁화호 향수 자극, 온국민이 KTX 원해”

http://m2.mediatoday.co.kr/articleView.html?idxno=113594 


아 좀.. 우리 초등학생 아니거든요? 너무 띠엄띠엄 보시는 것 같습니다